구룡도용궁기도

구룡도 용궁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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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대부도지나 구룡도 섬주변으로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할배바위와 할미바위가 앞뒤로 있는데 할배가 바다에 나가 고기잡이하다 돌아오지 않아 돌이되고 나란히 앞뒤로 서있는 모습이 다정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슬픈 전설을 닮고 있네요

우리네 인생도 누구나 꽃피는 봄이 있는데 자연스레 찾아오기도 하고 때론 모르고 지나가던가 아니면 평생 인생의 봄날을 모르고 힘들게 사는 인생들이 많은데 살아가며 벼랑끝에서 천문도사인 제자를 찾아 힘든 인생길 문제를 해결하고 처방하여 바뀌게 되는 것을 보는 제자도 보람이고 본인들도 놀라고 즐거워하니 이보다 좋은일이 어디 있으며 그래도 잠시 짬을 내서 구룡도 서해바다에 와서 제자는 용궁에 비나이다

신명에 합수받으시고 제자나 제가집들이나 모두 모두 꽃피는 봄날되를 정성껏 두손모아 바나이다

내인생이 소중하면 남의 인생도 소중한것이며 누구하나 소중하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