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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을하며 나타난 돌아가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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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명 작성일15-04-29 15:48 조회14,6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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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을하며 나타난 돌아가신 아버지

한달에 신장구를 치며 적게는 7~8군데 많게는 한달을 꼬박 굿을 하다보니 제가집들 그리고 만신(무당)들

할아버지 진적굿에 하는 사연을 올려 봅니다.

일반적인 제가집들은 재수굿을 하고 신병이 오면 굿을 하면 바로 효과를 보고 굿덕을 보는데 굿을 하고

많은 돈을 들여 굿덕을 보는 경우가 있으니 굿의 고마운 법도 있군요

요즘은 봄에 만신들 진적굿을 많이 했고 주로 봄 가을에 많이들 하지요

며칠전 잘아는 만신의 진적굿을 하는데 그만신도 안할려고 할아버지 법당을 정리해서 외딴곳에 모셔놓고

하다보니 벌전이 오고 결국은 이혼해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 살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진적굿에 지금

​같이 사는 남자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셔서 자기아들이 어려서 부터 고생을 너무 많이 하고 불쌍해서

두사람을 짝지어 주었다고 하네요

이남자는 결혼해서 자식과 부인을 한국에 두고 자기는 추운지방에 가서 용접을 하면 한달에 천만원 이상을

한국에 부치며 고생 고생 해서 처자식을 먹여 살리려고 했고 배운것도 없이 건달로 살며 어려서 부터

​남의집 살이며 죽도록 고생만 했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부인이 돈을 가지고 도망을 가다보니 몇년을 입지도

먹지도 못하고 손발이 얼며 추운 지방에서 돈을 벌어 보내준 것이 한국에 오니 남은게 없어서 지난 세월​이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하다보니 돌아가신 아버지가 자식도 신가물이 많아서 무당 하고 살아야 신가물을 재운다

고 두사람을 연결해 주었네요

자식은 무당몸에 실린 돌아가신 아버지를 붇잡고 한시간이나 울며 어려서 자신이 아버지에게 막 대들고 불효한

것을 원통해 하며 한시간 동안이나 사죄의 눈물을 흘리더군요

사람은 죽으면 이승에서 큰죄를 짓지 않으면 10년이 지나면서 도를 닦지요

도를 닦아 자손을 위해 잘되라고 빌고 도와주지요

그래서 자식에게 신내립을 하게 해서 무속인으로 살게 하던 사업이나 재물로 혹은 인연으로 여러가지로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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