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기를 선물로주신 제가집

오방기를 선물받은 천문도사

단오날이 신명을 모신 제자의 할아버지 성수님들 생일인데 오후에 출발해서 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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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 조상님들 공을 닦고 도를 닦아 자손에게 도력과 원력을 주시려고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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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 들어오시는 삼대신 할머니들과 아픈사람 살리는 약사 신장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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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님이 주장이 되에 많읏 장군님들이 하강하시어 억수같이 불려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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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고 고대하시던 신령님들이 기쁘고 반가워서 제자를 잠을 안재우시고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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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며 계룡산 국사봉을 떠나 본향산 삼각산에 천존과 산신 용궁 칠석에 인사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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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연미정에 들러 서해바다 용궁에 인사드리고 이북에서 신명을 받아 불리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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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천문 할머니 도술도법 이씨할아버지께 인사드리며 진적굿이 얼마 안남아 삼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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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 인사드린 보람된 하루이고 제가집들 소원열어 주는 촛불을 밝혀드린 뜻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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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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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제가집이 이름날리고 최고의 제자가 되라고 보내주신 오방기가 제자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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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더 어깨가 무거움을 느낌니다 감사하고 고마운 뜻깊은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