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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 토요일 굿을 가서 하루 차리고 일요일 굿을 하였네요
점을 여러군데 보고 굿을 하도 많이 해서 집안이 망할 정도로 힘이 많이 드는 제가집 굿인데
굿도 종류가 여러가지 이고 조상을 보니 이북굿으로 해서 해결 해야 하는데 여태 이남굿으로
굿을 하고 돈만 쓰고 했으니 굿덕도 없이 몸도 가정도 많이 어려워 졌군요
이북 조상이 있어서 이북굿을 하고 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몸도 마음도 가벼워 지는것이
이번 굿은 이북굿으로 참 잘 했으니 제대로 굿덕을 보게 된 사례 입니다
제가집 굿이라 편한 마음에 가서 어느덧 봄도 가고 초여름이 돌아오는데 잠깐 짬을 내서
꽃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올려 보았네요
30대 초반의 제가집 굿인데 험하게 돌아 가신 조상이 많아 굿을 하는데 장구를 치고 징을 치고
신나는 굿판에 손도 안떨어 지고 고개를 들수가 없고 어깨도 짓누르고 머리도 너무 아프고 얼마나
조상 대우를 해도 제대로 풀지 못했으면 굿을 안한만 못하게 험하게 가신 조상들 때문에 굿을 하는
만신이나 장구, 징을 치는 사람들 모두 너무나 몸으로 부뎃끼고 힘이 든지 굿을 40년 가까이 해오면서도
이렇게 힘든 굿이 없었네요
제가집 여자분도 술만 만시면 정신이 돌아서 제정신이 아니고 험하게 가신 조상을 대우를 해 주고 하니
몸이 한결 가볍고 꿈에서도 가위 눌리고 한것이 없어 졌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무속의 길을 가면서도 참으로
신기한 것을 또보게 되고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가벼운 몸이 되는것을 보았으니 이번 이북굿으로 굿덕을
많이 보게 되었네요
할아버니 성수님들 고맙습니다
천문도사 해명 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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